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는 18일부터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2020 글로컬 비즈니스 페스티벌`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기업이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전국 19개 테크노파크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 첫날은 `2020 베트남-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환경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설명회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변화와 현황을 이해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같은 날 진행되는 비대면 수출상담회에는 전국 10개 테크노파크 소속 지역 기업 39개, 전남 완도군 내 기업 3개, 국내 중소기업 20여 개가 참가한다. 이들은 세계 39개국, 71개 지역에 거주하는 월드옥타 회원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통상위원회별 빅바이어 클럽 쇼케이스에는 전국 15개 테크노파크 소속 지역 기업 20개, 직접 참가 신청을 한 기업 13개 등 총 33개 기업이 참여한다. 통상위원회별로 5~10명씩 구성된 구매단과 비대면 방식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국가별로의 진출 가능성을 의논한다.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은 "전 세계 68개국 141개 지회의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