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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증 정자'로 출산한 사유리에…한정애 "열린사회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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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17일 기증 정자로 아들을 출산한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씨에게 "사유리 씨가 정자 기증으로 분만을 했다"며 "축하드리고 아이도 축복한다"고 했다.

한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유리 씨를 언급하며 "자발적 비혼모가 된 것"이라며 "아이가 자라게 될 대한민국이 더 열린 사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가 그렇게 역할을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사유리 씨는 앞서 KBS와의 인터뷰에서 "산부인과에서 '자연 임신이 어렵고, 지금 당장 시험관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게 어려웠다"고 비혼 상태로 임신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유리 씨는 일본에서 정자 기증을 받아 출산한 것과 관련 "한국에서는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고 모든 게 불법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를 낳을 수 있는 권리를 인정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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