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수원역 동측 환승센터'를 응모해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공모에 참여한 전국 19개 GTX 역사 가운데 양재역과 함께 최우수 역사에 선정됐다.
수원역은 경부선 일반철도,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수도권 남부 순환철도망의 중심이다. ‘수원발 KTX 직결사업’이 완료되고, GTX-C 노선이 개통되면 환승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진행 중인 모든 광역철도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역에서 KTX, GTX, 수인분당선, 국철 1호선, 경부선 일반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철도와 버스의 환승 동선을 개선해 환승 시간을 줄이고, 동쪽 광장을 재생하는 등 수원역 주변 교통 환경을 사람 중심으로 만들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역 주변 환승 동선·교통 체계 개선은 수원시의 숙원 사업”이라며 “GTX-C 노선 도입을 계기로 사람이 중심이 되는 환승 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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