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머스트잇은 지난달 월간 거래액이 250억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8% 늘어난 수치다. 9월과 비교해도 약 9%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올해 누적 거래액은 약 2000억원으로, 2019년 전체 거래액인 1500억원을 뛰어넘었다. 머스트잇은 올해 연간 거래액이 약 2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머스트잇은 "가품 걱정 없는 시스템이 성공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머스트잇은 위조품 구매 시 200% 책임 배상해주는 제도, 의심이 되는 상품을 관리자가 일반 소비자처럼 구매해보는 ‘블라인드 구매’ 등 안전 거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머스트잇은 지난 7월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을 인정받았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그동안 상품과 신뢰도 확보에 집중하며 기본에 충실해온 결과,국내 대표 온라인 명품 커머스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민기 기자 koo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