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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김포쌀로 만든 즉석밥 출시…"가격·품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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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김포쌀로 만든 즉석밥 출시…"가격·품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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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간편식(HMR)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 11번가가 지역농가, 제조사와 함께 공동기획한 즉석밥 갓반'을 출시했다.

29일 11번가에 따르면 ‘갓반’은 MD가 직접 지역 쌀 생산농가, 제조업체와 협업해 기획한 단독상품이다. 유통 마진을 줄인 합리적 가격에 대형 브랜드사 제품 못지않은 우수한 품질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출시가격은 ‘210g x 24개입’에 2만980원이다.

제품명 갓반은 가마솥에서 ‘갓 지은’ 찰지고 부드러운 밥이라는 뜻과, ‘god밥’(최고의 밥) 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상등급의 국산 삼광쌀 100%만을 사용하고, 칼로리는 현미밥과 비슷한 285kcal다. 갓 지은 밥의 고슬고슬하고 찰진 풍미가 특징이다.

11번가는 경기 김포 쌀을 생산하는 지역농가 ‘김포금쌀네트워크(농촌융복합산업)’와 즉석식품 제조 노하우를 가진 제조업체인 ‘시아스’와 협업했다.

조경주 11번가 가공식품 MD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필요로 하는 품목이면서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즉석밥’을 선정했다"며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든 만큼 가격과 품질 모두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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