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남성이 숨졌다.
22일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선학동에 사는 A(74)씨가 이날 오전 6시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0일 관내 한 의원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A씨가 독감 예방 접종을 한 병원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인천에서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은 지난 16일 숨진 고등학생 B(17)군 이후 두 번째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