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사기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등을 16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경인본부와 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사, 서울 강남구 강남N타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2017년 670억원의 기금을 운용하기 위해 금융상품 투자 기관을 찾다가 판매사로 대신증권을, 운용사로 옵티머스자산운용을 선정한 바 있다. 강남N타워는 윤석호 옵티머스 이사가 지분 100%를 소유한 이피플러스가 입주한 건물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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