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어쿠스틱 듀오 정흠밴드가 중국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24일 오전 정흠밴드의 소속사는 "오는 10월 15일과 17일 중국 상해에 위치한 판다 북카페에서 'On-Tact Live Concet 정흠밴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없지만 완성도 높은 무대를 준비해 감동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정흠밴드는 이번 공연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정흠밴드의 OST를 시작으로 다양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16일에는 중국 프로모션 계약사인 러즈엔터테인먼트에서 주최하는 공연 'FIERCE BATTLE(激斗:격투)'에도 참여해 정흠밴드만의 감성과 매력을 현지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정흠밴드는 정민경, 황명흠으로 구성된 데뷔 7년 차 어쿠스틱 혼성 듀오로 드라마,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에서 20여 개의 OST를 발매하며 활발히 활동을 펼쳤다. 드라마 '사랑의 온도', '보그맘', '미워도 사랑해', '회사를 관두는 최고의 순간', '수상한 이웃' 등 OST에 참여해 글로벌 한류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흠밴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국 팬들과 만나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과 기다려주신 현지 팬분들께 감사하다. 비대면 공연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아쉬움이 많지만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렌다.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흠밴드는 최근 신보 발매를 앞두고 앨범 준비에 집중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최하는 공연 '2020 mu:con'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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