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11일(17: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에너지 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 전문회사 비나텍이 당초 제시한 희망범위를 넘겨 공모가를 결정했다.
비나텍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3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제시했던 희망가격 2만7000~3만2000원보다 가격을 높였다.
수요예측에는 1445곳이 넘는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109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모주식수 도 50만주에서 60만주로 늘렸다. 총 공모금액은 198억원이다.
이 회사는 에너지 저장장치 슈퍼커패시터,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부품 개발사다. 2013년 코넥스에 입성했다. 11일 주가는 전일보다 14.39% 오른 6만5200원에 마감했다. 현재 2700억원 대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비나텍은 오는 14~15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12만주가 배정됐다. 대신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코스닥 상장은 오는 23일이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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