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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년간 한국 주류산업 이끌어…세계 30國에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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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1933년에 설립된 이후 86년간 한국 주류 산업을 이끌어왔다.

오비맥주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춘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이 특징인 대한민국 대표맥주 ‘카스’, 뉴트로 트렌드의 선구자인 올 몰트 100% ‘오비라거’, 국내 저칼로리 대표 맥주 ‘카스 라이트’, 대한민국 토종 프리미엄 맥주 ‘카프리’, 화이트 밀맥주 ‘호가든’, 글로벌 맥주 ‘버드와이저’ 등이다. 경기 이천, 충북 청주, 광주광역시 등 3개 공장에 뛰어난 품질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자동화설비도 갖추고 있다.

맥주 한류도 이끌고 있다. 한국 맥주 수출의 80%가 오비맥주 제품이다. 몽골의 대표적 프리미엄 맥주로 우뚝 선 ‘카스’를 비롯해 홍콩 시장점유율 1위인 ‘블루걸’ 등 세계 30개국에 30여 종의 맥주 제품을 판매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해마다 수출 실적이 크게 늘어, 2012년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수출 1억달러를 달성했다.

국내 1위 맥주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건전음주·환경·나눔 크게 세 분야로 나눠 ‘더 나은 세상(Better World)’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매년 ‘글로벌 건전 음주의 날’을 맞아 올바른 건전음주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펼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새내기 운전자 대상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청소년 음주문제 해결을 위해 가족소통법을 연극으로 제시하는 ‘패밀리토크’, 수능일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 등을 전개해 건전음주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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