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와이파이6을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통신사 최초의 보급형 가정용 와이파이6 공유기다. 와이파이6은 전기통신기술표준화단체(IEEE)의 최신 규격 무선랜 표준이다.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최대 1.2Gb㎰ 속도를 지원한다. 기존 가정용 공유기 속도는 최대 867Mb㎰다.
안정성과 보안성도 강화됐다. 기가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는 다중접속방식(OFDMA) 기술이 적용돼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인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하다. 최신 보안 표준인 'WPA3'를 적용해 무차별적으로 암호를 대입하는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단말 임대료는 월 3300원(3년 약정 기준, 부가세 포함)이다. 기가인터넷 최대 1G와 10GiGA 인터넷 최대 2.5G 상품을 3년 약정으로 이용할 경우 단말은 무료로 제공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