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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북한, 김여정에 권한 위임…나스닥 사상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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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에 권한 위임…"후계자 결정은 아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권한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핵심 측근들에게 넘기고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김여정 부부장이 사실상 2인자로서, 대남 및 대미정책 등 국정 전반에 관여하고 있고, 위상도 높아졌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국정원은 후계자 통치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제분야는 박봉주 당 부위원장과 김덕훈 내각 총리가, 군사 분야에선 최부일 당 군정지도 부장이 감독기능을,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전략무기 분야를 맡았다고 국정원은 전했습니다. 이같은 위임통치에 대해 국정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9년간 통치로 권력 집행에 더 자신감이 커진 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관련 다른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습니다.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나스닥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의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46.85포인트(0.17%) 상승한 27,739.7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0.66포인트(0.32%) 오른 3385.51에, 나스닥 지수는 118.49포인트(1.06%) 상승한 11,264.9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시장에서 애플 페이스북 넷플리긋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 넘게 올랐습니다. 전기차 테슬라는 6.5% 급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주당 2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3725억달러로 월마트 시총을 앞질렀습니다. 다만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시장에 실망을 줬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110만6000명으로 전주 대비 13만5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예상한 92만3000명보다 많은 수준입니다.

◆오늘부터 서울서 10인 이상 집회 금지…거리두기 사실상 3단계

서울시는 21일 0시부터 30일 밤 12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개최하는 10인 이상 모든 집회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8월15일 광복절 집회 이후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 결정입니다. 집회는 감염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치를 따로 적용한 것입니다. 현재 서울에선 하루 1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146명을 시작으로 17일 90명, 18일 132명, 19일 151명, 20일 1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광복절 집회에선 100명 규모의 집회인원이 신고됐지만 실제로 적게는 수 천명, 많게는 수 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집회에 있었던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대 소속 경찰 3명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이번 집회금지 조치를 위반한 집회 주최자 및 참여자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조치할 예정입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80조 제7호에 따라 3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전공의들, 오늘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다시 집단휴진에 돌입합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인턴과 4년차 레지던트의 업무가 중단되는 등 순차적 집단휴진에 들어갑니다. 23일 오전 7시부터는 3년차 레지던트들이 업무를 중단하며, 23일 오전 7시부터는 1,2년차 레지던트들이 뒤를 잇게 됩니다. 의대정원 확대 등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간 협의가 결렬되면서 다시 행동에 나선 것입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이번 집단휴진을 무기한으로 설정했습니다. 앞선 7일과 14일 집단휴진 때엔 각 병원이 수술일정 조정과 대체인력 활용 등을 통해 의료 공백을 막았습니다. 하지만 집단휴진이 장기화하면 대체인력들의 피로가 누적될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고은빛 기자였습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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