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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연기 합격점 받을까…'여신강림'서 문가영·황인엽과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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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냉미남'이다.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tvN 새 드라마 '여신강림'을 통해 3번째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아이돌부터 MC, 배우까지 전천후 활약 중인 차은우는 전작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문가영, 황인엽이 '여신강림' 라인업에 올라 세 명의 케미에도 관심이 쏠린다.

차은우의 복귀작 '여신강림'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다.

차은우는 이 드라마에서 '넘사벽' 외모에 전교 1등인 엄친아지만 타인에게는 관심 없는 철벽남, 이수호를 연기한다. 겉으로 차갑고 까칠해 보이지만 속은 따뜻하고 부끄러움도 많은 캐릭터를 소화한다.



'여신강림'은 차은우의 세 번째 드라마 주연작이다. 2015년 6인조 보이그룹 아스트로로 데뷔한 차은우는 웹드라마 옥수수 '복수노트', 유튜브 오리지널 '탑매니지먼트' 등을 거쳐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2018)으로 처음 타이틀롤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MBC '신입사관 구해령'(2019)에서 차은우는 왕위서열계승 서열 2위 이림 역을 연기해 신세경과 호흡을 맞췄지만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차은우는 지난 5월 코로나19로 전국민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참여할 때 이태원 소재 음식점과 주점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여신강림'을 통해 차은우가 배우로서 얼마나 성장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은우의 상대역에는 문가영이 낙점됐다. 문가영은 외모 콤플렉스를 화장의 힘으로 극복한 '메이크오버' 여신 임주경 역을 맡아 연기한다. 그는 올해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탄탄한 연기와 당차고 러블리한 매력을 마음껏 뽐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바 있다. 이번에는 어떤 연기와 매력으로 차은우와의 케미를 완성할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황인엽은 차은우,문가영과 함께 비주얼 삼각편대를 완성했다. 차은우가 시크한 냉미남이라면 황인엽은 거친 야생마로 완벽한 피지컬과 거친 외모를 뽐낼 예정이다. 황인엽은 '조선로코-녹두전'을 통해 날카로운 눈빛과 무술실력으로 눈도장을 받은 바 있다. 그가 '여신강림'에서 선보일 남성미에 기대가 모아진다.

'여신강림' 제작진은 "세 배우가 만나 밝고 청량한 시너지를 뽐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신강림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연애 세포를 일깨울 로맨틱 코미디 '여신강림'은 올 하반기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장덕진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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