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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 1위 알레르망, 침대시장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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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침구 1위 업체 알레르망이 침대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영국 왕실에 납품하는 침대업체와 손잡았다. 침대 사업에 총 1500억원을 투자해 침구와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알레르망은 4년간의 준비를 거쳐 영국 프리미엄 매트리스 업체 해리슨스핑크스와 공동으로 침대 브랜드 ‘알레르망 스핑크스’(사진)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알레르망은 최근 충남 예산에 1만6500㎡ 규모의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이곳에서 연간 15만 개의 침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 말까지 백화점 50개를 포함해 총 200개 매장을 열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공장 건설과 침대 및 침구·커튼 복합직영매장 운영, 마케팅 등에 15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알레르망과 손잡은 해리슨스핑크스는 1840년 설립 후 180년간 침대를 생산해온 업체다. 영국 왕실에도 납품하고 있다. 마이크로 포켓스프링 제조공정의 세계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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