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학전문기업 삼양옵틱스는 카바스의 열화상 카메라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양옵틱스는 카바스 열화상 카메라 사업부 인수를 계기로 열화상 카메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삼양옵틱스가 보유한 연구개발(R&D), 생산 역량, 영업 노하우 등의 핵심역량을 활용해 열화상 카메라 제품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삼양옵틱스는 40여 년의 사업 노하우를 통한 핵심 광학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자동 초점(Auto Focus) 렌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 삼양옵틱스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열화상 카메라 시장에 도전해 종합 광학기기 전문 기업으로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충현 삼양옵틱스 대표는 "초정밀 광학 핵심 기술은 사업 확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의 진출이 가능하다"며 "그 첫발로 열화상 카메라 시장에 진출해 종합 광학기기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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