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은수미(사진 왼쪽) 성남시장이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카트형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성남시 제공경기 성남시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의 결제 기능을 보강한 카드형 상품권을 내달부터 발행한다. 이 모바일 상품권은 일반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다.
시는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시장과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카드형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고 7일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조폐공사는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일반 체크카드처럼 쓸 수 있게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한다.
한국조폐공사의 모바일 플랫폼인 ‘착(Chak)’ 앱을 통해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을 발급·충전하면 카드사와 연동되는 방식이다.
카드형 상품권은 충전한 금액만큼 지역 내 카드 가맹점(4만5000곳)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의 결제방식인 가맹점 QR코드 스캔, 물건값 입력, 간편비밀번호(PIN) 인증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된다.
은수미 시장은 "카드형 모바일 성남사랑상품권이 본격 유통되면 QR코드 결제방식에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과 지류형 상품권 선호도가 낮은 청년층을 흡수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발행하는 성남사랑상품권은 지류(가맹점 1만3116곳), 체크카드(4만5000곳), 모바일(1만3836곳) 등 3개 종류다. 성남=윤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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