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ABLE1 시작 -->부산세관은 지난 31일 부산항 보세창고 및 폐기업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부산세관 제공.
부산세관(세관장 제영광)은 지난 31일 적극행정의 하나로 부산항 보세창고 및 폐기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장기간 방치되어 물류흐름을 저해하는 악성 방치화물 총 182t에 대한 집중 폐기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중 114t은 친환경적인 폐기방법을 확대 적용하기로 해 기존의 소각 또는 매몰 등의 방법 대신 비용 및 환경에 유리한 퇴비화 및 고철재활용의 방법으로 처리한다.
부산세관은 보세창고와 폐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장기방치화물 현황을 조사했다. 이날 보세창고 및 폐기업체간 간담회를 통하여 최소한의 부담으로 장기방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일괄 폐기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일괄폐기를 통하여 유통기한 경과, 검역불합격 등 통관이 불가능한 수산물, 식품 및 찾아가지 않는 공산품 등 182t을 폐기처분해 보세구역 물류 원활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여한 보세구역 관계자는 “화주 연락두절 등으로 폐기처리 비용과 절차 등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부산세관의 적극적인 처리로 해결하게 됐다” 고 세관의 적극행정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