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패션·생활용품·디자인 관련 글로벌 기업들과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 공동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더 세리프는 2016년 출시된 TV로 알파벳 'I'자 형태의 측면 디자인이 특징으로 꼽힌다. 출시 당시 프랑스 출신 유명 가구 디자이너 부홀렉 형제가 디자인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캠페인 이름은 '왓츠 온 더 세리프'다. 캠페인엔 레고, 조말론 런던, 아모레퍼시픽, 하인즈, 스티키몬스터랩, 굴리굴리, 알레시, 캘러웨이골프 등도 참여한다.
공동 마케팅 기업은 자사 제품·캐릭터와 더 세리프를 함께 놓은 사진을 온라인 계정 등에 소개할 계획이다. 최근 유행 중인 복고풍 감성과 더 세리프 디자인 특징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목적이다. 삼성전자는 국내에서는 다음달부터 삼성닷컴 사이트를 통해 이 캠페인과 연계한 소비자 혜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