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연락두절돼 경찰이 소재 추적에 나섰다.
9일 경찰은 박원순 시장 딸의 실종신고를 받고 서울시지방경찰청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다. 경찰은 성북동 인근에 기동대 등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원순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이다.
박원순 시장의 최종 휴대전화 기록은 서울 성북구 성북동 부근으로 남아있다. 오후 6시 기준 박원순 시장의 휴대전화는 꺼져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측은 "이날 박 시장은 출근하지 않았으며 10일 일정도 없다"면서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김사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었지만 오전 10시40분경 몸이 안 좋다는 이유로 취소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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