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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오텍그룹 회장, '스테이스트롱'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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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오텍그룹 회장(사진)이 8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및 종식을 위한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지난 3월 외교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연대 메시지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이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차기 주자로 지목된 사람은 캠페인 심볼과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의 심볼은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손 모양과 손 씻는 모습을 연계한 이미지에 '스테이 스트롱'이라는 문구를 적어 코로나19를 잘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 회장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 부회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강 회장은 'Stay Strong 캐리어에어컨이 함께합니다'란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오텍그룹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오텍그룹은 국내 유일 ‘음압구급차’ 생산 업체 ㈜오텍을 계열사로 둔 그룹이다. 2013년부터 에어솔루션 전문기업 캐리어에어컨의 기술과 오텍의 구급차 전문 기술을 융합해 선진국의 음압구급차보다 성능이 뛰어난 '한국형 음압구급차'를 개발, 2016년 상용화에 성공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음압구급차의 수요 증가로 올해 오텍은 전국에 총 161대를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전국 보건소 148대), 국방부(4대), 전국 소방서(9대) 등이 대표적인 공급처다.

오텍그룹은 지난 3월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대구·경북 지역의 응급실 및 음압병실에 1억5000만원 상당의 공기청정기 308대를 기증했다. 대구·경북 전문 대리점엔 3월 출하분 대금 결재를 유예하는 등 어려움 극복을 함께하기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 중이다.

강성희 오텍그룹 강성희 회장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서로가 격려하면서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오텍그룹은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반의 디지털 경영을 통해 비대면 환경에서의 소비자가 보다 안심하고 편리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참여자로 박용근 EY한영 대표,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김성일 IPC 위원을 지목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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