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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야인시대, 정치깡패 이정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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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저널 그날 야인시대(사진=

정치깡패의 탄생

마피아를 뜻하는 Gang과 패거리가 합쳐진 말, 깡패. 이승만 정권부터 깡패가 권력과 결탁한다. 이른바 ‘정치깡패’가 탄생한 것. 이기붕의 비호를 받았던 동대문파 보스 이정재가 정치깡패의 대표주자다. 권력의 우산 속으로 들어간 정치깡패. 과연 그들은 한국 현대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역사저널 그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치테러 음모, 단성사 저격 사건

1955년 1월 29일. 많은 사람이 모여 있는 극장 앞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진다. 총을 맞은 사람은 동대문파의 중간보스 김동진. 그런데 김동진은 음모가 있다며 충격 발언을 한다. 이정재가 당대 정계 실력자 장택상, 조병옥 등 40여 명을 암살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나 이를 따르지 않아서 보복당했다고 주장한 것! 과연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일촉즉발! 김두한 vs 이정재

한국의 주먹 시대는 총 4기로 나뉜다. 1기는 한국전쟁 이전, 집단폭력 없이 맨주먹으로 싸운 시기로서 장군의 아들 김두한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2기는 권력과 결탁한 깡패들의 시기로, 이정재가 대표 인물. 그런데 1955년 7월, 1기 대표 김두한과 2기 대표 이정재가 한 집회장에서 맞닥트린다. 발차기 왕 김두한과 씨름선수 출신 이정재의 맞대결! 그 일촉즉발의 상황을 <역사저널 그날>에서 재현해 본다.

대중에게 드러난 폭력 정치

1957년 정치깡패의 존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사건이 발생한다. 당시 여당이었던 자유당이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되자 선거법 개정을 시도하고 이에 반발한 야당은 장충단에서 시국강연회를 연다. 그러나 시국강연회는 깡패의 습격을 받아 아수라장이 된다. 집회에 참석했던 20만 명의 군중들이 상황을 목격했고, 이후 한 언론에 현장 사진이 실리며 본격적으로 세상에 ‘깡패’의 존재가 알려진다. 권력과 폭력의 야합. 그 종말은 무엇일까?

전직 형사가 들려주는 깡패 이야기

한국 드라마, 영화의 대표적인 소재 깡패. 그곳에서 깡패는 의리와 로맨스를 보여준다. 과연 그럴까? 강력계에서 32년간 재직한 김복준 교수가 출연하여 현실 깡패의 숨겨진 실체를 증언한다. 6월 30일 화요일 밤 10시 KBS 1TV <역사저널 그날> “야인시대, 정치깡패 이정재의 탄생”에서 살펴본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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