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작기계 1위 업체인 현대위아가 정밀도와 강성을 높인 공작기계 33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보급형 수평 선반인 SE2000을 개선한 SE2200 시리즈는 공작기계의 기초가 되는 베드,와 주축(가공을 진행하는 회전대) 등의 설계를 강화해 가공 성능을 개선했다.
현대위아는 머시닝센터 시장에서도 신제품 KF-Ⅱ 시리즈를 통해 판매 회복에 나선다. 금속 가공 중 발생하는 진동을 종전 모델보다 2배 이상 줄였다. 강성을 50% 이상 높이며 정밀도와 내구성을 강화했다.
현대위아는 이번에 출시한 모든 공작기계에 세계 최대 산업용 로봇기업 화낙의 최신 콘트롤러를 적용했다.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홍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홈페이지에 '사이버 전시장'을 만들고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