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티드카 구현 위한 핵심 기술 국산화
-자동차 주요 데이터 공유로 다양한 서비스 지원
현대모비스가 커넥티드카 기술의 핵심인 통신기능 통합관리제어기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통신기능 통합관리제어기는 차에 장착한 파워트레인, 멀티미디어, 에어백, 제동장치 등의 각종 전자제어장치(ECU)를 유선통신으로 연결해 다양한 운행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 분석한다. 레이더, 라이더, 카메라 등 여러 센서를 통해 입력하는 데이터와 자율주행관련 정보 등의 대용량 데이터도 처리 가능하다. 상시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이 정보를 외부와 통신하는 기능도 수행한다.
원격제어와 각종 장치의 소프트웨어 자동 업데이트를 포함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는 물론 긴급상황 발생 시 사고정보를 자동 전송하는 비상 호출 기능도 구현할 수 있다. 운행중 발생하는 여러 돌발상황과 조향정보 등 자율주행과 정밀지도에 필요한 운행데이터 수집 및 축적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교통정보를 분석, 최적의 경로를 알려주고 도착지의 주차공간 정보 제공도 할 수 있다. 실시간 정밀지도 업데이트, 공사구간 회피 주행, 추돌 방지 등의 보조 기능도 커넥티드 기술로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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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커넥티드카 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일본 후지경제에 따르면 커넥티드카시장은 오는 2035년 글로벌 시장규모가 9,420만 대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제동, 조향 등 핵심 부품 기술과 자율주행센서, 통합제어기술을 융합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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