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64.00

  • 36.10
  • 1.44%
코스닥

677.15

  • 13.65
  • 1.98%
1/4

뉴욕증시 '혼조세'…고용 실망에 코로나19 재유행 우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8일 미국 실업 지표에 대한 실망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유행 우려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54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8.08포인트(0.45%) 하락한 26,001.53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7포인트(0.16%) 내린 3108.42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5포인트(0.15%) 오른 9925.89에 거래 중이다.

시장은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예상보다 나빠 실망감에 빠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5만8000천명 줄어든 150만8000명을 기록했다. 감소세가 계속됐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의 예상치 130만명보다 많았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한 우려도 컸다. 텍사스 애리조나 등 일부 주에서 신규 확진자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2차 유행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항공사 크루즈 선사 유통업체 등 경제 민감 업종의 주가가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나타내는 이유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도 불안 요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중국의 이슬람 소수민족 인권 탄압에 책임이 있는 당국자를 제재할 수 있도록 한 '2020년 위구르 인권정책 법'에 서명했다.

중국 외교부는 성명에서 "중국 내정에 함부로 간섭한 것"이라면서 "중국 정
부와 인민은 이에 대해 강력히 분개하고 강력히 반대한다"고 비난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약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1.17% 내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2% 하락한 37.80달러, 브렌트유는 0.05% 내린 40.69달러를 보이고 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