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신촌 상점가와 마포구 망원시장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상점이 생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스마트시범상가로 20곳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시범상가는 소상공인 사업장에 VR과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적으로 보급해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신촌 상가와 경기 화성 병점중심상가, 경남 창원 시티세븐상가 등 다섯 곳은 복합형 시범상가로 선정됐다. 이들 상가에는 VR·AR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미러, 서빙과 조리를 돕는 로봇 등을 활용해 경영과 서비스 혁신을 지원한다. 서울 암사종합시장, 망원시장, 강원 춘천 명동 상점가, 경북 포항 구룡포시장, 부산 사하 샘터상가, 광주 하남2지구 상가 등 15곳은 일반형 시범상가로 뽑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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