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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시민단체 "일봉산 주민투표 수용하라"...시의회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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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일봉산공원 지키기 시민대책위원회가 일봉산 민간공원 개발과 관련해 주민투표를 수용할 것을 천안시의회에 촉구했다.

대책위는 1일 시의회 앞에서 집회를 열어 “(천안시장이 제안한) 일봉산 주민투표 원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의원 전체에 대한 불신임 운동을 벌이겠다”며 “시의회가 납득할 수 없는 결정으로 일봉산 주민투표 목적을 호도한다면 주민소환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천안시 민간개발 특례 대상지 4개 공원(일봉,노태,청수,백석) 전체를 대상으로 주민투표에 붙여야 한다고 밝혔다.

서상옥 대책위 공동집행위원은 “4개 공원의 절차적, 환경적, 시민 수용성 등 조건이 다른 상황에서 (시의원) 납득할 수 없는 결정으로 일봉산 주민투표 취지를 호도하고 있다”며 “의회가 말도 안 되는 꼼수를 통해 주민투표를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집회 후 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의원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천안시의회 OUT’ 등의 현수막을 들고 본회의를 마치고 나오는 의원들을 향해 고함을 지르기도 했다.

천안 일봉산 공원은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다음달 공원지구에서 해제된다. 시는 이곳에 10∼32층 규모의 아파트 27개 동(1820가구)을 짓는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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