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니의 빠져들 수밖에 없는 열연의 순간들이 공개됐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은 매회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서정적인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시키고 있다. 전소니는 극 중 과거 윤지수 역을 맡아 사랑에 빠진 20대의 풋풋하면서도 아련한 연애 감정을 폭넓은 연기력으로 펼쳐내고 있다. 특히 지난 10회에서 어머니와 여동생의 사망으로 충격을 받고 응급실 바닥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아내는 전소니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전소니는 공개된 사진만으로도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얼굴 가득 화사한 미소를 띤 채 사랑에 푹 빠져버린 지수의 마음을 전소니는 달달함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반면 자신의 아버지로 인해 재현이 자꾸만 부당한 일을 겪게 되고, 가장 행복해야 할 생일날 한순간에 가족을 떠나보내게 되는 등 안타까운 상황에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눈빛, 행동 하나까지도 지수와 혼연일체 된 전소니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그려내고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어느덧 ‘화양연화’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전소니는 과거의 시간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며 회를 거듭할수록 존재감을 더해가고 있어 앞으로 그녀가 선보일 이야기에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화양연화’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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