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서구 마곡엠벨리 영렘브란트 미술학원 강사와 관련된 6세 유치원생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유치원생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의 수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강사와 접촉한 동료 강사는 3명이다.
교육청은 이들이 마스크를 착용했고, 방역 원칙에 따라 환기와 거리두기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이 학원 수강생 91명(유치원생 초등학생)과 강사 3명, 학부모 2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 결과는 26일 오전까지 나올 전망이다.
교육청은 확진 강사에게 수업을 들은 학생 35명, 접촉 강사 3명 등 밀접접촉자에게 6월 7일까지 자가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건물 내 학원 5곳, 교습소 9곳은 휴원과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학생들이 다니는 인근 초등학교 5곳, 유치원 10곳은 25~26일 이틀간 긴급돌봄 등 모든 학생의 등교를 중단했다.
교육부는 27일 전국 초1~2학년·유치원생과 중3·고2의 등교·등원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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