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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업무 환경 속... 국산 협업툴 ‘플로우’ 韓시장 주목받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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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확산을 기점으로 기업 속속들이 업무용 협업툴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협업 SW 시장은 어느때보다 뜨거운 경쟁이 시작됐다. 외산 솔루션의 대표자인 ‘슬랙’, ’MS팀즈’를 비롯해 국내는 웍스모바일의 ‘라인웍스’,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 카카오 ‘아지트’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국내 협업SW를 대표하는 플로우는 2015년 출시 이후 매년 3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현대/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JTBC, 메가박스, S-OIL, BGF 리테일, 이랜드 리테일, SK 인포섹과 같은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과 중소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1,000개의 기업에서 플로우를 사용 중이다.

협업 SW 경쟁포화 속 플로우만의 서비스 강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하여 ‘플로우를 도입하게 된 결정 요인’에 대한 고객사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내/외 다양한 협업솔루션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플로우 고객사에서 국산 협업툴 플로우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1위는 ‘쉽고 직관적인 사용법’이다. 외산 솔루션의 가장 큰 단점은 사용법과 개념이 복잡하여 IT 기반의 조직이나 엔지니어를 제외한 일반 사무 직원들은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한국 기업에서 외산 솔루션을 도입 후 전사적인 활용을 포기한다는 실패 사례가 많다. 플로우는 그러한 단점에 대응하고자 IT에 익숙하지 않는 사용자도 무조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편하고 직관적인 UI 설계를 하는데 집중했다고 한다.

설문에 참여한 고객사의 의견에 따르면 “플로우는, 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로 사용법이 쉽기 때문에 전 직원의 활용도를 고려 했을 때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2위는 ‘대기업, 금융기관 등 검증된 도입 사례 보유’이다. 플로우는 SaaS(클라우드) 서비스를 메인 비즈니스로 하고 있지만 ‘On-Premise (설치형)’ 기술 보급을 하여 대기업, 금융기관까지 빠르게 확산 해 나가고 있다. 플로우 대표 고객사로는 현대/기아자동차, JTBC, 중앙일보, 메가박스 등이 있다. 금융이나 공공기관처럼 망 분리 이슈로 인해서 SaaS(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기업은 ‘On-Premise (설치형)’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는 DB금융투자, S-OIL, BGF리테일, 하이테크엔지니어링, 이랜드 리테일 등이 플로우 도입하였으며, 플로우는 2020년 상반기까지 중견/대기업 20개 이상이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3위는 ‘사내 시스템과의 연동’이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미 메일, 그룹웨어, ERP 등과 같은 다양한 사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플로우는 새로운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것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활용성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고객사 니즈에 맞춰 기존의 사용 중인 사내 시스템과 유기적인 연동 제공한다. 플로우 고객사인 ‘현대모비스(HYUNDAI MOBIS)’는 올 3월 6,000명 대상 전사 80% 플로우 도입을 확정하면서 HR조직도, SAP 인사평가시스템, 이메일과의 연동으로 내부 협업 프로세스를 고도화 했다고 한다.

4위는 ‘하나의 툴 안에서 통합된 기능 제공’이다. 대부분 협업툴이 메신져(채팅) 기능만 제공하는 반면 플로우의 가장 큰 장점은 메신저에 프로젝트 협업 기능을 한 곳에 담은 올인원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설문에 참여한 고객사의 의견에 따르면 “협업툴 도입 후 필요 기능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추가 서비스를 추가 구매해야 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굉장히 크다. 플로우는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선택하게 됐다”고 대답했다.

5위는 ‘국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이다. 플로우는 대기업부터, 제1금융권 금융기관, JTBC 등과 같은 언론사에 공급을 위해 서비스 보안 기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발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몇몇 글로벌 화상회의 솔루션에서 보안에 대한 취약점이 발견되어 이슈가 되고 있어 고객사들이 보안에 특히 민감한 상황이다. 때문에 무엇보다 서비스 보안에 대해 심각하게 여기고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로우의 대표 보안 기능으로는 데이터 암호화, 파일 다운/캡쳐 기록 로깅, 캡쳐 방지, 2Factor 인증 등이 있다. 채팅 메시지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기 위해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설정 가능한 기능도 플로우의 메신저 기능 중 재미있는 요소다.

6위는 ‘신속하고 친절한 고객센터(서비스 응대)’이다. 플로우는 2시간 내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 응대로 많은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플로우 고객센터의 차별점은 협업솔루션 도입 컨설팅이 가능한 스마트워크 전문가들이 고객 접점을 관리하고 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건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개발팀에 다이렉트로 전달하여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어 고객사의 만족도가 높다. 플로우 고객센터는 매년 3만건 이상의 고객사 응대를 처리하고 있다. 오랜 고객 응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사 별 비즈니스 최적화를 위한 활용 사례 및 긴급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운영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7위는 ‘동종 업계 대비 가장 합리적인 가격’이다. 플로우 이학준 대표는 보다 더 많은 기업사에서 부담 없이 플로우 사용할 수 있게 국내/외 협업 SW를 통틀어 동종 업계 대비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협업툴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는 ‘플로우’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1월 이후 대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 중견/중소기업 등 고객사의 규모와 업종을 막론하고 신규 도입 문의가 이전의 2배 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최근 3개월간 신규 사용자 수를 확인해 보면 매 월 전월 대비 30%이상씩 신규 사용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이학준 대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신규 사용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트래픽이 폭증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품질 경쟁 위주로 국내 협업SW 시장 성장의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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