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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1분기 '순이자마진' 역대 최저…"수익성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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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이자이익이 역대 최대치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중금리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평균 1.46%로 전년 동기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자마진은 예금과 대출 금리 차이에서 발생하는 수익, 채권 등 유가증권에서 발생한 이자 등을 포함한 지표다. 시중은행 순이자마진은 2017년 1.63%, 2018년 1.67%를 기록한 후 작년 1분기부터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올 1분기 국내은행 총 순이익은 3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4조원 대비 7000억원 줄었다. 시중 지방 인터넷은행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산업 수출입 기업 농협 수협 등 특수은행의 순이익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일반은행의 순이익은 2조6,000억원으로 1년 새 1000억 늘었지만 특수은행은 6000억원으로 지난해 8000억원 보다 쪼그라들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은행 영업실적에 유의미한 수치로 잡히지는 않는다"면서 "올 2분기 이후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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