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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객 황사에 미세먼지 '나쁨'…낮 최고 2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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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가 짙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는 오후에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미세먼지 등급은 수도권 광주 제주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전북과 전남은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오전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수도권과 충남은 오후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악화되겠다. 중국에서 전날 발원한 황사가 점차 남동쪽으로 내려오면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란 관측이다.

낮 최고기온은 17∼27도로 예보됐다.

전라 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이날 오전 9시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도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중부 지방과 전라 서해안, 경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 남부 먼바다는 오후부터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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