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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온라인 상시 전시관 개설해 '중소기업 해외판로 개척' 지원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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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온라인 상시 전시관’을 개설했다고 7일 발표했다. 도는 전시관 개설을 통해 ‘2020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시관 개설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해외 오프라인 판로개척이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마케팅을 실시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동을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한국무역협회의 온라인 B2B 플랫폼인 트레이드 코리아를 통해 해외전시회에 직접 참가하지 않아도 자신들의 우수제품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수출 상담과 거래 제안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출기업 온라인 전시회 지원 대상은 도내 사업장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 중 2019년도 수출실적이 20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로, 60여개 업체를 선정 해 기업 1곳당 최대 500만 원 내에서 온라인 전시관 입점을 지원한다.

도는 선정업체에 온라인 우수 상품관 입점 및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동영상 및 카달로그 제작, 키워드 분석을 통한 검색엔진 마케팅, 홍보 e-DM(direct mail) 제작·발송, 거래알선 밀착지원, 화상상담, 수출계약 관련 무역실무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0일까지 도의 수출지원시책사업 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수출 준비도, 해외 규격인증 및 국내특허 획득 여부, 수출실적, 제품경쟁력 및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규식 도 경제기획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전시회 및 사절단 참여, 거래선 변화 등 통상적 해외시장 개척활동이 매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온라인 전시회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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