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해 ‘봄밤 클래식 감동’을 선사한 한경필하모닉 신춘음악회(사진)를 TV화면으로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한국경제TV는 지난 27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코로나19 극복 기원 한경필하모닉 신춘음악회’ 공연 실황을 다음달 1일 오전 9시와 2일 오후 7시 두 차례 방영한다.
무관중 온라인 스트리밍 공연으로 열린 이날 음악회 실황은 한경필 공식 유튜브 계정과 한경닷컴 공연실황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류태형 음악평론가의 진행으로 한경필 정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차이코프스키와 비발디의 곡을 들려줬다. 안영지(플루트) 안중현(오보에) 박진오(클라리넷) 이은호(바순) 임은진(호른)이 목관 5중주로 연주한 ‘꽃의 왈츠’로 시작해 백향민 트럼펫 수석과 임윤경 단원이 이끈 ‘두 대의 트럼펫을 위한 협주곡’, 한경필 현악 주자들의 ‘사계’가 이어졌다.
이날 공연은 한경필 단원들의 열정과 패기 넘치는 연주뿐 아니라 클래식 전문 음악 방송 못지않은 영상과 음향으로 온라인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공연 실황은 한경필 유튜브 계정을 통해서도 다시 볼 수 있다. 한경필은 다음달 7일에도 무관중 온라인 공연을 열어 드보르자크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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