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영남대, 경북대 등 25개 대학들이 신소재와 미디어, 식품 관련 기업들로부터 우수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19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는 대학들이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적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지를 가늠하는 평가다. 교육부는 2008년부터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를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대 단체와 함께 시행하고 있다.
이번 대학평가는 신소재(금속·세라믹), 미디어, 식품 3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총 62개 대학의 88개 학과가 평가를 받았다. 대학평가는 신청한 대학에 한해서만 진행했다.
신소재 분야에서는 영남대 신소재공학과, 인하대 신소재공학부, 창원대 신소재공학부, 동아대 신소재공학과, 순천향대 디스플레이신소재공학과 등 10개 학과가 최우수 학과로 인정받았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숭실대 언론홍보학과, 인천대 신문방송학과 등 8개 학과가 최우수 학과로 뽑혔다.
식품 분야에서는 경북대 식품공학부,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서울과학기술대 식품공학과,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등 12개 학과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에는 포스코·두산중공업·LG디스플레이·CJ헬로·풀무원·농심·스포츠동아 등 22개사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1105개 기업 부서장 및 소속 직원들이 각 학과 졸업생의 직무역량을 평가하는 설문조사에 응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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