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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통합당, 사전투표 조작 선동…국난 극복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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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2일 미래통합당 일부 낙선자와 보수 유투버들이 제기한 사전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 "국난 극복에 대한 국민의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추경과 20대 국회 마지막 입법과제 처리에 집중해야 할 엄중한 시기에 미래통합당 일각에서 사전투표 조작 의혹이 피어오르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송 대변인은 "통합당 민경욱 의원은 자신이 낙선한 지역구를 거론하며 사전투표 득표율에 문제를 제기했고, 박성중 의원은 실증적, 구체적 수치가 제시됐다며 부정선거 가능성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반인륜적 세월호 막말로 비난을 받은 차명진 전 의원은 최소 12곳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면서 "전국 최저인 171표차로 낙석한 민주당 남영희 인청 동구미추홀구을 후보가 재검표를 포기하며 선거결과에 승복했던 것과 확연히 대비된다"고도 했다.

송 대변인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시한 터무니없는 조작설에 심지어 같은 당 장제원 의원과 이준석 최고위원, 무소속 홍준표 전 대표까지 진화에 나서는 웃지 못할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통합당은 여전히 근거없는 낭설로 국만 극복에 발목잡기를 시도하고 있다.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투표율로 전국 단위 선거를 치른 국민의 열망을 또 다시 외면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통합당의 대표공약은 선거가 끝나자 손쉽게 뒤집혔고, 합의를 위한 원내대표 회동은 번번히 무산됐다"면서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확한 근거 없이 무모한 의혹만으로 국민 통합을 저해하고 사회 분위기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 당사자 및 관련자 고발 등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의 투·개표 관리에는 전국적으로 30만여명이 참여했다"면서 "부정이 있다는 건 선거 관리과정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조작에 가담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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