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은 자율지능형 연구개발·선도시험망인 코렌(KOREN)의 국내망 구축·운영 사업자를 KT로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코렌을 최첨단 네트워크로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코렌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지능형 연구개발·선도시험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렌은 산업계·학계·연구기관 등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선도시험 연구개발 네트워크 환경이다. 1995년 시작해 선도시험망, 초고속통신망, 광대역통합망, 미래네트워크선도망을 거쳐 왔다. 지난 5년간 코렌 인프라 공동 활용으로 204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3500억원의 매출 유발 효과를 냈다고 진흥원은 설명했다.
진흥원과 KT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실감콘텐츠 등 신기술 확산과 트래픽 폭증에 대비해 세계 최초로 1.2T(테라)급 대역폭으로 기간망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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