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AA.22312282.1.jpg)
도입 첫날인 지난달 26일 267만원이었던 드라이브 스루 하루 매출은 사흘 만에 1460만원으로 다섯 배 이상 늘었다. 첫 주말 방문객이 대거 몰렸다. 두 번째 주말인 지난 4일엔 1700만원어치를 팔았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주말 누적 매출이 1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노량진수산시장은 광어, 연어, 돔 등으로 구성된 모둠회를 포장해 크기별로 팔았다. 크기별 가격은 2만9000원, 3만9000원, 4만9000원이다. 판매량이 늘자 4일부터는 전복, 새우, 홍어무침도 팔기 시작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오는 12일까지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판매한다. 늦봄과 여름철엔 야외에서 장시간 수산물을 팔면 부패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대신 수협 모바일 앱 ‘싱싱이’를 통해 픽업 서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횟감을 사전예약하면 시장 밖 지정된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