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이번 총선은 경제를 살리느냐, 아니면 조국을 살리느냐 하는 평가가 이뤄지는 선거"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6일 서울 강서구 티브로드방송 강서제작센터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진행한 토론회에서 "경제가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고 건국 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정말 총체적 위기 상황에 빠져 있다"며 "국가 재건 수준의 대수술로 망가진 경제를 되살려놔야 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이 정권은 총체적 난국을 초래했는데도 불구하고 자화자찬으로 일관하고 있다. 무책임한 정권"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런 정권에게 다시 기회를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거짓말로 일관하면서 정의와 공정도 무너뜨린 제2의 조국 같은 세력들에게 다시 한 번 국민 대변할 기회 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이 코로나19 등으로 얼마나 깊은 고통과 불편을 겪으시는지 잘 안다"고 했다. 그는 "그런 여러분을 뵐때마다 늘 가슴이 미어진다"며 "특히 저를 보시자 마자 친정 큰오빠 보는 것 같다며 울먹이신 삼청동 가게 주민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여러분의 방역 협조에 감사하고 특히 의료진 여러분이 헌신적으로 진찰·치료에 임해줘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그런 국민이 계시기 때문에 코로나 전쟁에서 우리 대한민국이 반드시 이겨내리란 확신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