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김혜수와 주지훈이 함께 일하게 됐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4회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가 나란히 해고된 후 함께 개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징계위원회에서 정금자와 윤희재는 “사랑했다”고 답했지만 정보 공유 사실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개인 정보 입수 부분에 대해서도 함구했다. 정금자는 변호사협회에서 김희선이란 신분으로 윤희재에게 접근한 사실을 안 것에 대해서 놀랐다. 윤희재에게 물었지만 그는 “다 각자 사정이 있다”라고 말할 뿐이었다.
징계 위원회 결과 두 사람 모두 변호사 자격 정지 2년 처분을 받았다. 그 사이 징계위 결정도 나기 전에 윤희재와 정금자의 제명 결정이 내려졌다.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전화를 걸어 “고개 들고 당당하게 정리해라”고 조언했다. 윤희재는 자책하는 가기혁에게 “우리가 서로 상대방으로 만날 수도 있겠구나. 상대방으로 만나면 쥐뿔도 없다”며 위로했다.
짐을 싸고 나가던 중 정금자와 윤희재는 송필중을 만났다. 송필중은 “네가 이렇게 송&김을 나가게 된 거 나도 유감이다. 나로서는 개인적인 윤희재보다 송&김을 먼저 생각했어야 했다”고 가식을 떨었다.
이에 윤희재는 “변협에서 징계 내려오면 불복하고 이의신청 할 거다. 아버지 잘 회복하고 계신다. 회복 되시면 곧 법정에 서실 거다. 제가 변호를 맡을 거다. 대표님을 증인으로 소환할 거다. 준비하고 있어라”고 선전포고 했다.
부현아와 김창욱(현봉식 분),나이준(정지환 분) 은 윤희재와 정금자를 찾아와 하찬호 사건 조사를 이어갔다. 화이트호텔 회장은 아트스카이의 거래처 중 하나였다.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아버지 사건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당신은 내가 필요할 거다. 송앤김은 1심까지만 맡는다더라"라고 거래를 맺었다.
하찬호는 가기혁(전석호 분)이 아닌 윤희재와 정금자를 찾았다. 윤희재는 권용운(이기찬 분)을 찾아가 "아버지 사건 내가 변호 맡을 거다. 윗대가리들이 줄줄이 얽혀있을 거다. 그러니까 겁먹지 말고 외압에 굴하지 말고 제대로 파헤쳐라"라며 떠났다.
한편, 김창욱과 나이준은 송앤김을 나와 윤희재, 정금자와 함께 하찬호(지현준 분) 사건을 파기로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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