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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외출·외박 금지…군장병 통제 연장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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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군장병들에 대한 휴가, 외출, 외박 통제가 연장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군장병들의 휴가, 외출 등 통제와 관련해 "정부 기조를 지켜보면서 보완할 사안이 있으면 보완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큰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전국 모든 학교들이 개학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등 정부가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군 역시 오는 5일 이후에도 기존 지침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앞서 군은 정부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5일까지 약 2주간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해 부대 관리지침을 시달했다. 군은 기존의 장병 휴가, 외출·외박·면회 통제를 이어가면서 부대 회식과 사적 모임, 출장, 골프 금지령을 내렸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며 이 중 32명이 완치됐다. 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군별 누적 확진자는 육군 21명(완치 19명), 해군 1명, 해병 2명(완치 2명), 공군 14명(완치 11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추가 확진자는 11일째 나오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0여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880여명이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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