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85억 유로, 11%↑
포르쉐가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포르쉐의 지난해 세계 판매대수는 28만800대로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매출은 11% 늘어난 285억 유로, 영업이익은 3% 확대한 44억 유로다. 이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직원 수 역시 3만5,429명으로 10% 늘었다.
성장세는 카이엔, 마칸 등의 SUV가 이끌었다. 카이엔은 전년보다 29% 많은 9만2,055대, 마칸은 16% 증가한 9만9.944대를 판매했다. 특히, 독일(3만1,618대), 유럽(8만8,975대)에서 15%씩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8만6,752대)과 미국(6만1,568대)에서도 실적이 상승했다.
한편, 포르쉐는 2024년까지 전동화, 디지털화에 100억 유로를 투자하는 등 기술개발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르쉐는 2020년대 중반까지 전체 제품의 50%를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판매한다는 복안이다. 출시를 확정한 신차는 타이칸 왜건형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와 마칸 기반의 EV가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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