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출신 김민규가 웹드라마 '만찢남녀'로 연기에 도전한다.
플레이리스트는 "네이버웹툰 '만찢남녀'를 원작으로 하는 웹드라마 남자 주인공 천남욱 역에 김민규가 낙점됐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만찢남녀'는 여고생 한선녀 앞에 10년도 더 된 순정만화 속 존재하는 남자 주인공 천남욱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순정만화 '선녀와 남욱군'의 여자 주인공과 똑같은 얼굴, 이름을 가진 한선녀 앞에 만화를 찢고 천남욱이 현실 세계로 나타나면서 순탄한 학교생활도 꼬이기 시작한다.
김민규가 맡을 천남욱은 순정만화 '선녀와 남욱군'의 남자 주인공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또 만찢남 비주얼 갑(甲) 모습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세기말 감성과 오글거리는 대사를 남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듀스X101' 출연 당시부터 현실 '만찢남'으로 주목을 받았던 김민규가 보여줄 천남욱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김민규는 브라운관 등장 직후부터 조각을 방불케 하는 독보적인 외모로 신흥 얼굴 천재에 등극했다. 이어 패션, 뷰티 등의 광고계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팬미팅 개최, SBS MTV '더쇼' MC 등으로 다재다능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만찢남녀'를 통해 배우로 한 단계 도약, 여심을 장악할 그의 앞날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한편, 평점 10.0에 달하는 인기 네이버웹툰 '만찢남녀'의 드라마 제작은 네이버 계열사 플레이리스트와 네이버웹툰의 2020년 새 프로젝트다. '만찢남녀'는 주요 캐스팅을 완성 짓고, 오는 6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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