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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대림산업 "신반포 15차, 최고급 주거지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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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서울 반포동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을 놓고 차별화 경쟁을 펼친다. 양사 모두 ‘3.3㎡당 1억원’ 시대를 연 아크로리버파크와 인접한 만큼 국내 최고급 주거지로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설계에 초대형 문주와 프리미엄 정원 및 글램핑 공간 등을 적용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네덜란드 유엔 스튜디오와 협업해 한강이 흐르는 북쪽은 고요한 느낌을, 반포 도심과 연결되는 남쪽은 활력적인 요소를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단지명은 ‘래미안 원 펜타스’로 정했다.

차별화 요소 중 단지 입구에 설치할 150m 크기의 문주가 눈길을 끈다. 화려하고 장엄한 느낌을 내는 동시에 유기적 선형을 활용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담을 계획이다. 주차장 입구에는 호텔식 ‘드롭오프 존(차량 승하차 구역)’을 만든다. 컨시어지와 대기공간 등이 있어 자녀 등·하교나 손님 방문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정원은 하나의 시그니처 플라자와 다섯 개의 프리미엄 정원으로 꾸며진다. 단지 중심에 선큰가든(더 S-플라자)을 설치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별도의 글램핑 공간도 마련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실내에는 스마트키친, 갤러리 다이닝, 그림이나 고가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퓨어 클로젯 등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아크로 하이드원’이라는 단지명을 내걸었다. 외관 디자인은 투명하게 빛나는 커튼월 룩과 19m 높이의 고급 석재를 적용한다. 순환형 회랑과 리조트형 로비정원, 드롭오프 존도 구성한다. 하늘과 맞닿은 루프 톱 라운지를 중심으로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게스트룸, 스카이 콘퍼런스룸을 꾸민다. 문화생활이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센터, 에듀센터, 스포츠&스파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또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인 다음달 28일 이내 분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 지원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반포15차 재건축 사업은 기존 아파트를 헐고 6개 동, 641가구를 새로 짓는 프로젝트다. 조합은 다음달 1일 총회를 열어 삼성물산·대림산업·호반건설 중 한 곳을 시공사로 선정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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