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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일부 반영…1월 소비 3.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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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일부 반영…1월 소비 3.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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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산업활동 주요 지표 중 소비가 전월 대비 감소세로 전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소비 감소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본격적인 영향은 2월부터 나타날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생산은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전월보다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2.0) 이후 4달 만이다.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가 8.5% 줄었고,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 판매도 2.2% 감소했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 판매 역시 0.7% 축소됐다.

    설비 투자는 전월 대비 6.6% 감소했다. 특수산업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6.0%)와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8.0%)가 모두 줄어든 결과다.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3.3% 증가했다. 건축 부문이 3.0% 늘었고, 토목 공사 실적도 4.0% 증가했다.

    반면 건설수주(경상)는 토목(-15.7%)과 건축(-3.2%)이 모두 줄어 전년 같은 달보다 6.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全) 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은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이 0.4% 늘면서 전산업 생산 증가세를 이끌었다. 광공업 생산은 기계장비(-7.1%)를 중심으로 1.3%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에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한 데 이어 2개월째 상승 중이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상승세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경기를 종합 판단할 수 있는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2개월 연속 동반 상승했지만 코로나19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한계가 있어 경기지수만으로 (경기 상황을)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서비스업 생산과 면세점 판매 등 소비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며 "소매판매 전체나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아마 2월에 나타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0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서비스업 중 운수·숙박업에 영향을 미쳤지만 1월 설 명절 효과로 영향이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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