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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맥주 점유율, 오비맥주 50%-하이트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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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맥주 소매시장에서 오비맥주의 '카스'가 1위 자리를 여전히 굳건히 지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2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오비맥주는 27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국내 맥주 소매시장에서 자사가 시장 점유율 4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 조사 대상은 백화점, 편의점, 할인점, 마트 등 소매 채널로 국내 맥주 시장의 절반 규모에 해당하는 가정용 시장이다. 음식점, 유흥업소 등 유흥시장을 제외한 수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맥주 소매시장 규모는 3조3200억원을 기록했다. 오비맥주 매출은 1조6500억원으로 점유율 49.6%를 기록했다.

하이트진로는 매출 8400억원을 기록해 점유율 25.3%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네켄은 1600억원으로 점유율이 4.7%였다. 칭따오를 판매하는 비어케이가 매출 1500억원, 점유율 4.4%를 기록했다. 롯데주류는 매출 1400억원으로 점유율 4.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오비맥주의 주력제품 카스는 매출 1조1900억원의 성적을 냈다. 하이트진로의 '테라'는 3400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매시장의 브랜드별 점유율은 카스(36%), 테라(6.3%), 칭따오(4.1%), 하이네켄(3.7%) 등 순으로 집계됐다.

오비맥주는 "소매시장은 유흥시장과 달리 영업 프로모션의 영향을 덜 받는다"며 "신제품 출시 등 어느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던 지난해에도 1위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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