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펜데믹) 공포가 확산해서다.
25일 오전 11시16분 현재(한국시간) 사흘간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닛케이 225 지수는 2.98% 하락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2.69% 내리고 있다.
중국 상하이지수와 심천종합지수는 각각 1.11%, 0.74% 내리고 있다. 홍콩항셍지수는 0.08%, 대만가권지수는 1.3% 떨어지고 있다.
다만 한국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0.82%, 1.39% 상승 중이다. 전날 4% 가까이 떨어진 데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돼서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공포에 급락세를 연출했다.
24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1.61포인트(3.56%) 폭락한 2만7960.8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1.86포인트(3.35%) 떨어진 3225.89에, 나스닥 지수는 355.31포인트(3.71%) 내린 9221.28을 기록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해 대유행으로 보지 않고 있다면서도, 추가 확산이 억제될 수 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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