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다음달 9일 판매를 시작하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사진)의 사전계약에 들어갔다고 21일 발표했다.XM3는 쿠페형 SUV로 실용성과 역동성, 세단의 편안함을 두루 갖췄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길이) 4570㎜, 휠 베이스(앞뒤 바퀴축 사이 간격) 2720㎜, 높이 186㎜로 동급 최대 규모다. 트렁크 용량은 513L로 동급 차종 중 가장 크다.
XM3는 두 가지 가솔린 엔진으로 나눠 판매한다. 르노와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TCe260과 경제적인 1.6GTe 등이다. 가격은 1795만~2695만원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은 “XM3는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라며 “이제까지 없던 시장을 창조해 ‘게임 체인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