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1.5% 넘게 하락하며 2200선을 위협하고 있다.
18일 오후 2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0포인트(1.55%) 내린 2207.47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9포인트(0.72%) 내린 2225.98에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코스피 하락은 반도체 관련 종목들의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업체이자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화웨이를 겨냥해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198억원, 외국인이 252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7338억원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등 시총상위 종목은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3포인트(1.49%) 내린 682.2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0.17%) 내린 691.42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367억원, 외국인이 133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704억원을 순매수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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