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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포상휴가, 남궁민·박은빈 불참…드림즈 선수들은 "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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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포상휴가도 프론트와 선수단이 나뉘었다.

14일 남궁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측은 "남궁민 씨가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오는 17일로 예정된 사이판 포상휴가엔 참석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박은빈 소속사 나무엑터스 역시 "개인 스케줄로 포상휴가에 가지 못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드림즈 소속 선수들을 연기한 배우들은 "전지훈련을 간다는 생각으로 모두 참석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스토브리그'는 'KBO실록'이라 불릴 정도로 세밀하고 탄탄한 묘사와 현실을 반영한 듯한 에피소드로 야구팬들에게 먼저 인정받았다. 첫 방송 당시 5.5%(전국, 닐슨 기준)의 시청률에 그쳤지만, 연말 시상식과 설 연휴 등 두차례 결방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신드롬적인 인기를 모았다.

지난 8일 15회 방송분은 16.8%를 기록했고, 14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남궁민과 박은빈은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 단장 백승수 역과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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