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올리비아 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팬과의 물리적 접점이 사라진 것에 관해 멀리 떨어져 있어도 팬의 사랑에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5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의 미니 2집 앨범 ‘해시(#)’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달의 소녀는 2016년 10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멤버 12명을 순차 공개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이목을 끈 팀이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2월 발표한 미니 1집 리패키지 앨범 ‘멀티플 멀티플(X X)’ 이후 약 1년 만의 일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취재진 입장에 열 감지 카메라 및 손 소독제가 동원돼 현재 유행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를 눈으로 확인하게 했다.
이와 관련 2일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공연장을 찾아 주시는 팬분들과 아티스트의 안전과 건강에 위험이 따를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며,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이달의 소녀 ‘해시’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 관객 입장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에 열리는 팬 쇼케이스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는 기자의 언급에, 우선 올리비아 혜는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안전이 우선”이라며 상황이 빨리 나아지기를 희망했다. 음악 방송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것에 관해서는 “팬분들의 편지와 응원 글에 힘을 얻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록 무관중이지만 팬분들께서 우리가 출연하는 방송을 시청하시는 것만으로도 힘이 날 듯하다”고 답했다.
한편,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는 금일(5일) 오후 6시 미니 2집 앨범 ‘해시(#)’ 및 타이틀곡 ‘소왓(SO What)’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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